'ㅇㅇ을 생각하다'에 해당되는 글 22

  1. 2009/09/13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인터뷰
  2. 2009/08/29 TOMS @General Doctor
  3. 2009/08/27 Hope Institute: social designer school
  4. 2009/08/17 Memory from South Africa Shoe Drop 2007
  5. 2009/08/12 UNITAS BRAND: BRAND의 진실을 밝혀내는 BRAND
  6. 2009/08/05 두물머리에도 공구리와 삽질의 향연은 펼쳐지는가?
  7. 2009/07/21 어제밤에는 잠을 못 이루었다
  8. 2009/07/18 나의 바람 (2)
  9. 2009/07/06 동기들
  10. 2009/06/28 영웅을 기다리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인터뷰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친숙한 얼굴의 이 분은 귀화인 중에서 최초로 공기업 CEO가 되신 분이다. 인터뷰를 보며 이 분의 깊이와 해박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관광venture'라는 귀가 번쩍 트이는 키워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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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 @General Doctor


TOMS @General Doctor 전시회를 하게 된 것은 우연과 필연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일하는 승민c가 '제너럴닥터에서 전시회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라고 했을때, 나도 막연히 괜찮네라고만 생각했지 왜 어울릴지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지만, 준비과정에서 김제닥 님과 몇 번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닥과 TOMS가 왜 잘 어울리는지 어렴풋이 알게된 것 같다.

홍대 제닥으로 찾아가 옆 자리에 앉은 김제닥 님에게 전시회 이야기를 꺼낼때만 해도 스스로 반신반의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참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느낀다.

설렁설렁해보이고 사람 좋아보이는 김제닥과 정제닥의 편안한 얼굴 속 뇌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있을까? 제너럴닥터 홈피의 소개글에 꽤나 자세히 나와있다고 생각한다.

제너럴닥터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사실 원래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모습의 동네 의원입니다.  

 

정말 많이 아파졌을 때만 파편적으로 찾아가 명확한 이유도 모른 채 주사 한 대를 맞고 처방전을 들고 나오기 보다는, 아프지 않을 때도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 차를 마시거나, 책을 보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기도 하는 곳입니다.

 

동시에 어떤 문제가 있든 가장 나를 잘 알고 있는 의사가 있기에 믿고 찾아가서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동네 의원입니다.

 

일상과 의료의 구분을 세우지 않은 이 곳에서는 환자와 의사의 이분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고객이라는 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너럴닥터에 오는 모든 이들은 환자나 고객으로 한정지어지지 않는, 그저 한 인간으로 받아들여 질 것입니다. 

 

제너럴닥터는 최소한의 진료를 통해 최대한의 의료를 달성하는 것을 추구하며, 삶의 연속선상에서의 의료, 일상속에서의 의료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글이 일단 참으로 반가운 것은 이것이 의미있는 고민이기 때문이 아닐까?
비록 제닥과 나는 꽤나 관계없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그 분들은 '의사 선생님'이라는 전문직종 그리고 나는 '신발장사'라는 특수직종(?)에 일하고 있다지만,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성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고민의 결과물이 비록 남과 다른 길이 되더라도 내면의 목소리 그리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제닥에서 느낀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게된다.


Dee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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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Institute: social designer school



희망제작소의 Social Designer School은 1기를 수강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소홀한 감이 없지 않지만 ;;;)

대학생 시절에 우연히 응모한 로레알 인턴십 경험이 너무 좋아 1년 후에 다시 지원해서 좋은 친구들을 또 잔뜩 만났던 것처럼, SDS 1기가 너무 좋아서 2기도 연속해서 수강하였다. 그리고, 또 좋아서 3기 안철수 교수님의 mba라는 기업가정신 강좌도 귀동냥을 하였는데, 4기에 와서 덜컥 강연을 요청받았다.

누구 앞에 서기도 쑥스럽고, 이룬 것도 없고 하여 사양했지만,
담당 연구원님의 '그냥 편안하게...'라는 능숙한 설득에 홀라당 넘어가 결국 자리에 서고 말았다.
프리메드 송호원 대표와 시간을 쪼개서 발표하게 되었는데, 아 이게 만만치가 않다.

대학시절 발표사례처럼 TOMS의 성공/성장 사례를 분석하여 제시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말 내내 끙끙끙끙했는데, 강연이 끝나고 나니 새삼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물론, 잘 정리된 PT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겠으나, 그건 추후에 재무적 투자 등을 유치할 때나 필요하거나 컨설팅 펌 또는 대학생/대학원생들이 경영사례로 분석을 해주었을때나 가지고 있을듯)

예전에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정작 TOMS를 하고 있는 나는 TOMS가 왜 성장하는지 사람들이 왜 TOMS를 좋아하는지 또는 무엇이 핵심요소인지 따위가 그다지 중요하지가 않다. 아니, 중요하지 않다기보다는 굳이 스스로 분석할 필요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 분석과 정의는 사례 분석가들의 몫이지 활동가의 몫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다. (짧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가령, 누군가의 성공을 케이스 스터디할 경우 우리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성공을 분석해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분석결과를 가지고 새로운 성공을 조합해낼 수 있는가하고 되물어보면, 사실 그렇지 않은 것은 자명하다. 대부분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강연의 의의는 성공을 분석해낸 설계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어야하지 않나? 라고 생각되었다.

Deejay

***관련링크***
희망제작소 www.makehope.org
프리메드 www.freeme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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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from South Africa Shoe Drop 2007


Food4Africa에 남은 후기 중에서.

DEEJAY LIM:

After spending a week back home, I suddenly realize that 10 days in S Africa did make a difference in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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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AS BRAND: BRAND의 진실을 밝혀내는 BRAND

어제 UNITAS BRAND에서 진행하고 있는 KNOWLEDGE DOCENT(지식도슨트)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정기구독자를 상대로 하는 작은 세미나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도서들로 이루어진 서재를 만들고,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책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로 진행되고 있는 의미있는 모임입니다.

UNITAS BRAND라는 브랜드 전문 잡지 (잡지보다는 매거북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시지만...)를 처음 읽었을때 정말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내려갔었습니다. 현상만이 아니라 본질을 탐구하려는 잡지의 영혼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이렇게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잡지가 있구나! 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KNOWLEDGE DOCENT 또한 그런 비슷한 감흥을 느끼게 해주네요.

( 권민 편집장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지만, 이런 시니어(SENIOR)들의 젊은 도전이야말로 우리와 같은 젊은 세대가 더 본받아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뜻있는 분들의 의욕적인 활동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아무튼 KNOWLEDGE DOCENT에서 권민 편집장님이 추천해주시는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두 가지가 의미심장하게 들렸는데, 
1) 주제를 가지고 몰아서 볼 것. 책은 띄엄띄엄 하나하나씩 보는게 아니라 관심주제에 관련된 책을 몰아서 봐야한다는 것. 
2) PATTERN을 파악하거나 FRAMEWORK를 할 수 있는 책을 읽어야한다는 것. 

권민 편집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목록은 unitas brand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도슨트 분들께서 골라주신 도서 또한 확인가능하니 꼭 방문해보세요.
http://unitasbrand.com/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8


아무튼, 책 읽기에 소홀해진 요즘 다시 독서삼매경 모드로 돌아가야겠습니다.

Deejay.


***관련링크***
UNITAS BRAND: www.unitasbr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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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도 공구리와 삽질의 향연은 펼쳐지는가?

서울로부터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우리 회사 물류센터에 가는 길은 여러 갈래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은 강을 끼고 춘천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다.
정신없는 외곽순환도로와 달리 호젓할 뿐만 아니라 가끔 들릴 맛집도 많으니 금상첨화다.

파주와 더불어 나의 전원생활 후보지로 낙점된 이 곳에 언제부터인가 손으로 갈겨쓴 배너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4대강 반대하는 플랭카드가 걸려있길래, 정부에서 시행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내용인가 대충 짐작했었다.

그런데, 7월 29일자로 MBC에서 내보낸 기사를 보니 그게 아니었다.
우리나라 유기농 농업의 발원지인 이 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축구장, 공연장 그리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좋게 말해 한강고수부지처럼인데... (세상에, 이렇게 아름답게 보전된 지역을 지켜주기는커녕...)

말문이 막힐 정도로 황당하고 답답하고 어이없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빼어난 두물머리의 풍경 안에 인공 구조물을 채워넣는 발상 자체가 너무나 구시대적이고 전근대적이다. 이건 마치 아름답게 핀 한 떨기 꽃 잎사귀에 인공 페인트를 덕지덕지 칠하는 것과 같다. 

이미 방방곡곡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이 무모하게 파헤쳐지고 있다.
무면허 성형외과 의사에게 내던져진 우리의 고운 터전을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다.
두물머리마저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dee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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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는 잠을 못 이루었다

장마는 소강상태이고
끈적이는 여름밤은 이제 시작이다

눈을 감으면 일 분안에 잠을 자는
운전하면서도 잠을 자는
잠 귀신에 홀려 사는 내가
두 시간을 뒤척이며 끈적였다

고요한 몸부림 속에 주말 내내 다다르지 못한 뇌의 한 구석에 머물던 상념들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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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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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


우리는 동기라는 인연으로 만나 서로를 생각한다.
한때 같은 길을 갔던 친구들. 이제는 어디를 향해 가고, 또 어떤 길로 가게 될까?

You must be the change you want to see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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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을 기다리다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 안철수 편'이 방영된 후 안철수 선생님에 대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열광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난 기사를 읽어보니 착한영웅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란다. 지난 4월 희망제작소의 안철수 MBA 라는 과정을 통해 선생님의 기업가 정신 강의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복이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약간은 수줍음을 타는 그 분의 온화한 성품과 목소리 뒤에 단단하고 엄격하게 느껴지는 사람에 대한 철학이 생각난다. 돈보다는 명예. 명예보다는 마음 편할 삶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어른을 만났다는 것이 이제 서른 길을 달리는 나의 마음을 크게 때려 울린다. 이 길이 결코 틀린 길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며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반성을 한다. 구석구석 스며든 나태함과 변명의 하루하루를 반성한다.

'착한 영웅' 신드롬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6/28/3408787.html?cloc=n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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